경남도 서울세종본부에 시·군 통합사무실 운영

도정과제 추진 전진기지 활용

2020-07-22     정만석
경남도는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에 도내 시·군 공무원이 파견 근무 하는 통합사무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세종본부를 도정 주요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서울세종본부는 올해 초부터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6개 시·군과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달 현재 도청 소속 공무원 3명을 비롯해 진주시·김해시·하동군·거창군 소속 공무원 4명이 세종사무소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하반기 안에 거제시와 양산시 공무원도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이 통합사무실을 운영하면 시·군이 개별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비 확보, 입법 지원, 공모사업 선제 대응, 정책지원, 도정홍보 등의 역할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사무실 운영은 도정 주요 과제를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중앙부처의 정책자료를 수집·분석해 도정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 1997년 국회와 중앙정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위해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정부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2018년 세종사무소를 설치한 뒤 올해 1월 서울세종본부로 확대 개편해 서울사무소와 세종사무소를 두고 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