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무승 경남, 부진에서 탈출할까

12라운드 전남전 원정경기

2020-07-23     박성민

경남FC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가운데 K2리그 12라운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만난다.

리그 전적에서 경남은 전남을 앞도하고 있다. 경남이 전남에 마지막으로 패배한 때는 2014시즌 14라운드에서다. 이후 두 팀은 올 시즌까지 여섯 차례 더 만났고, 경남이 3승 3무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펼쳐진 FA컵에서 0-4로 완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남은 지난 리그 최하위 안산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 저하가 뚜렸하게 나타났다. 적극적인 움직임은 고사하고 전술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이다. 경남으로서는 리그 6라운드 이후 승리가 없어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승리만큼 팀 분위기 쇄신에 좋은 것이 없다. 전남전에 강한 징크스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 경남으로서는 필요해 보인다. 경남은 FA컵과 11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전남 이종호가 요주의 대상이다. 경남이 2209일 간의 전남전 무패행진 더 늘여 리그 도약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을지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6일(일) 오후 6시 생활체육TV에서 생중계된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