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남도 산사태 피해지 현장 점검

산사태 피해 4개 시군 7.6ha, 응급복구 완료, 복구대책 논의

2020-07-23     이웅재

산림청이 지난 22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 등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병암 산림청 차장, 최영호 거창부군수, 경남도 유재원 산림녹지과장과 서석봉 산림환경연구원장 등이 동행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 산43번지는 지난12일과 13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1.33ha, 임도0.03km, 사과나무 130주 매몰 등 2억9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집중호우에 피해가 발생한 통영, 산청, 함양, 거창 4개 시군은 7.6ha 면적의 산사태로 11억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함양, 거창 2개 시군은 0.54km 임도피해가 발생해 1억1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남도는 장비 및 인력 등을 긴급투입해 응급복구를 완료, 7월 중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에 예산 지원을 건의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도 유재원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강화,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 및 주민 사전대피 등 상황관리, 주민홍보강화로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