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견 서원표 특별전 ‘비추어 보다’

서울과 경남서 잇따라 개최 내달 6일부터 경남문예회관

2020-07-26     박성민
고성 출신으로 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인 무견 서원표 작가가 서울과 경남에서 잇따라 특별전 ‘비추어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경남에서는 오는 8월 6일부터 8월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 작가는 철재 오옥진 선생을 만나 입문했고 서울에 올라가 서각공부를 했다. 이후 나무 다루는 법을 익히고, 붓글씨를 쓰고, 선묵화를 그리고, 불화를 그리고, 목공예를 하고 전각을 했다. 무형문화재 106호 각자장 이수자,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서울시 서예대전 초대작가가 되었다.

그는 “이번에 주변의 권유와 내 작품을 좋아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수선한 시절이지만 잠깐이라도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원표 작가는 승려로서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 전통서각 강사, 무견 전통서각연구회 지도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