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향토사 연구 거목 고 정진화씨, 시민장 엄수

2020-07-26     손인준
양산향토사연구회장을 역임한 고 정진화 씨 장례가 양산시 최초 시민장(葬)으로 24일 엄수됐다.

시는 고인이 생전 지역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추천 등 양산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시민장을 주관했다.

이날 오전 9시 양산문화원 광장에서 엄수된 영결식에는 유가족, 김일권 양산시장,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지난 1934년 양산에서 출생한 고 정진화 향토사는 2012년 국가 기록 선진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평생을 향토 발전에 힘썼다. 유해는 어곡동 선산에 안장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향토사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쳐 공헌한 정진화 연구회장님이 우리 곁을 떠났지만, 고인이 남긴 자취는 양산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