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휴가철 원산지 표시 단속

2020-07-27     김영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육 판매업소, 정육 식당 등 농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외국산 쇠고기의 유통이력 정보 및 축산물 수입업체·유통실태 정보를 수집하고,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의심 업소에 대한 타깃 단속으로 사각 지대에 대한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배달·통신 판매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사이버 전담 단속반’을 운영해 외국산 제품 사용이 의심되는 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규 진주농관원 소장은 “원산지 표시 의심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료채취를 통한 DNA 분석, 현미경을 활용한 특성 검정 등 과학적인 단속기법을 동원하여 부정유통을 차단하겠다”며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1588-8112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