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쇼 보러 김해천문대로 오세요”

2020 행성 관측회 개최

2020-07-27     박성민
오는 8월부터 10월 초까지 환상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행성의 운행주기에 따라 태양계 행성을 관측하기 좋은 적기가 돌아온 것. 이 시기에 맞추어 김해천문대는 행성 관측회를 실시한다. 먼저, 목성 관측회는 7월 31일(금)부터 9월 30일(수)까지 열린다. 목성의 빠른 자전력으로 생기는 표면 줄무늬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 발견한 4대 위성의 위상 변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어 태양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토성 관측회가 8월 5일(수)부터 10월 4일(일)까지 열린다. 토성의 표면과 고리 등을 관측할 수 있으며, 기상이 좋을 땐 고리 사이의 빈틈인 카시니 간극도 볼 수 있다.

또한 관측회 기간 동안 다른 행성도 볼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같은 시간대에 화성을 동시 관측할 수 있으며, 여름철 별자리인 베가(직녀성)와 알타이르(견우성)헤라클레스구상성단?알비레오 등 다양한 천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관측회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해천문대 홈페이지(http://www.ghast.or.kr)의 온라인 예약 메뉴에서 ‘야간프로그램 : 강연+관측’을 선택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관측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진행여부가 현장에서 결정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문의는 전화 055-337-3785.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