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금 지급

2020-07-28     이은수
창원대학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창원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대학과 학생·학부모가 어려움을 분담하는 취지에서 총학생회 간담회를 비롯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지급기준을 마련한 뒤 특별장학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학년도 1학기에 등록금을 납입하고 수료학점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약 4600명이다. 다만 대학원생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액은 1학기 등록금 실납부액의 10%이며 전체 총액은 약 7억원이다. 지급방법은 대상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 재원마련을 위해 각 부서의 대학회계 운영비 등 절감을 통한 예산 절감액과 예비비를 활용했다.

이호영 총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으로 학생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과 꿈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대학본부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