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적중정수장 여과지에서 수중생물 발견

2020-07-28     이웅재
경남도가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합동으로 25~26일 도내 일반정수장 3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합천 적중 정수장 여과지 표면에서 수중생물 3마리(미정)를 발견했다.

도는 이 정수장의 해당 모래여과지 운영을 즉시 멈추고, 모래여과지 수중생물 제거 및 여과지 역세척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7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여과모래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는 여과지 건물 시건장치 탈락, 방충망이 없거나 교체 필요 등 시설 관리상태가 부적합한 5개 정수장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했다.

합동 점검단은 깔따구 등의 번식을 차단하는 출입문 및 창문 잠금장치 설치여부, 구조물 밀폐여부, 시설물 청결상태, 상수도시설 통풍시설의 방충망 적정 설치 여부, 모래여과지 유충 서식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깔따구 등 유충이 집단 서식하는 정수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