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국비 세일즈 ‘종횡무진’

정부·국회 찾아 내년도 예산 확보

2020-07-29     박준언

허성곤 김해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일 정부와 국회를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는 등 ‘국비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6월 정부를 찾은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시청 국비확보 TF팀을 대동하고 국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를 방문한 허 시장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완주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핵심 현안사업인 △김해특례시 지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 △김해~창원 간 비음산터널 건설, △고속도로 IC체계 개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보험자 병원 유치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 진선미 위원장과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도58호선 무계~삼계 도로건설 보상비 지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창작오페라 허왕후 제작,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지원 등 701억원 규모 9개 주요 국비신청사업에 대해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인 국방위원장 민홍철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정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내년도 국비 국회 증액을 위한 유기적 협력을 부탁했다.

허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급격한 사회·산업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김해시의 핵심사업을 정부정책과 정부예산에 반영시켜야 미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정부, 국회와의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