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업중단학생 지원 강화

2020-08-02     임명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해 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부터 올 12월까지 경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위탁해 중학교 학력 인정을 위한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정된 중학교 학력 인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남에는 현재 8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경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업 첫해인 지난해 10월 최초로 중학교 학력인정 학생이 이 사업을 통해 배출되는 성과가 있었다.

만 24세 이하인 학교 밖 청소년이 홈페이지 (educerti.or.kr)에 접속해 학습자 등록 후 지정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력인정 기준을 충족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아도 중학교 학력인정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달 1일부터 경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위카페 다온을 방문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리플릿과 마스크 5000장을 배부하며 사업을 홍보하고 학업 지속 의지를 다지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비대면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습키트를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며 경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사업 전담팀(055-711-1337)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및 위카페 다온을 방문하는 학교밖청소년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