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 발전’ 꼼꼼한 호소

국회·도·시의원 초청 간담회 현안 설명·국도비 확보 요청

2020-08-02     손인준
양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영석·김두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을 초청해 시정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의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사업 등을 공유해 지역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유물수에 비해 부족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의 수장시설을 추가 건립해 문화재를 보존토록 하는 수장고 건립 사업과 2022년 입주하는 사송 신도시의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또 침체된 지역 업계 위기 극복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사업과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 구축 사업,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제기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경남도내 유일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발달장애인 복지관을 비롯한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의 조성을 위한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함께 소통·공유했다.

김일권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정부 및 도 예산의 구조조정으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간담회로 정치권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초당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의원들은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와 적극 협력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