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컵 국제요트 1구간 수상팀 가려

통영 도남항서 시상식…한국썸머걸·연합 서던브리즈ⅲ 우승

2020-08-03     박도준

경남도와 부산시·전남도가 공동 개최하는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1구간인 부산∼통영 경기 시상식이 지난 2일 통영 도남항 요트광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권순기 경상대 총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한평 통영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수상팀 대표자 10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 9개국에서 요트 31척과 선수 298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국내 선수와 국내 거주 외국인 선수로 제한했다.

이번 경기는 국제크루저급 1그룹과 2그룹 2개 종목에 걸쳐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경남 통영 도남항 1구간과 도남항∼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 2구간으로 나눠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전날(1일) 펼쳐진 1구간(부산~통영) orc1(크루저) 종목에서는 ‘한국썸머걸’이, orc2(크루저) 종목에는 ‘연합 서던브리즈ⅲ(쓰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안전하게 통영에 입항한 참가선수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는 남해안이 국제적인 요트 명소로 거듭나는 것을 알리는 대회”라고 말했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