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IPP형 일학습병행 ‘우수대학’선정

2020-08-04     황용인
경남대학교는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전국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대학 2019년도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생의 현장실무 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새롭게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다.

이 사업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IPP)’과 ‘일학습병행’을 결합해 대학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생 고용과 훈련을 담당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대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원하는 인재를 키워 채용시키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A등급)을 거둔 것이다.

경남대 KU-IPP사업단 이상훈 단장은 “경남대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학과 산업현장 간의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해 취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학교 KU-IPP사업단 공동훈련센터(센터장 김후진 교수)는 지난달 14일 그랜드머큐어엠배서더호텔(퍼스트하우스 아모르룸)에서 ‘2020학년도 IPP형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OJT(현장훈련) 사전설명회 및 기업관계자 워크숍’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 행사는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을 비롯해 경남대학교 전담교수진, 학습근로자, 학습기업,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장 및 관계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및 비대면의 혼용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습근로자들이 사전에 온라인을 통한 산업안전 보건교육, 성희롱 예방 교육 등 필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대 KU-IPP사업단 김후진 공동훈련센터장은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학습근로자(4학년 재학생)들이 기업으로 훈련을 나가게 돼 염려되지만, 한 기업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센터에서도 학습근로자와 기업의 성공적인 일학습병행 훈련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