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 배포

2020-08-05     손인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넙치 등 2020 수산용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 매뉴얼 증보판을 발간해 지자체, 학계, 양식어업 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2017년 넙치, 우럭, 잉어, 뱀장어, 새우, 전복 등 수산용 항생제 내성균 검사 매뉴얼을 처음 발간해 수산용 항생제 종류 및 원리, 항생제 내성 검사법, 분리 세균의 보관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초판에 추가해 주요 양식생물(6종)에 대한 도식화한 해부방법, 분자생물학적 세균 동정법 및 개선된 항생제 감수성 검사법(디스크 확산법 및 액체배지희석법)

분리세균의 보존방법, 그리고 검사법 정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수록했다.

최혜승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장은 “이번 매뉴얼이 수산생물 질병 검사기관 담당자들의 업무 숙련도 향상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표준 검사법 마련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양식 수산물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