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정회 “비거 테마공원 조성해야”

2020-08-06     박철홍
진주시와 시의회·시민사회단체간 망진산 비거(飛車) 테마공원 조성 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정회가 6일 공원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주시의정회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거이야기 관광콘텐츠화’는 항공우주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와 조화된 소재이다”며 “비거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며 공원 조성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 시의원 및 시민단체의 행동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거 실체에 대한 역사적 진위여부와 관광자원화 문제는 명백히 구분돼야 하며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망진산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며 “역사적 사실로 검증이 돼야만 사업을 진행할수 있다는 근거 역시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는 대안제시와 방향설정으로 문제해결과 갈등해소에 보다 더 진정성있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진주시의정회는 전·현직 시·도 의원을 포함해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