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학교, 텃밭 프로그램 추진

2020-08-09     김영훈
올해 경남지역 5개 학교를 비롯한 전국 50개 중학교에서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서순화를 돕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년제 시행과 함께 지난 2018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대상 학교수를 30곳에서 50곳으로 늘리고 운영기간도 10주에서 12주로 확대했다.

학교텃밭 프로그램은 운영계획 수립, 작물 활용 체험 활동,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주 1회 2시간씩 총 12주간 운영된다.

선발된 학교에는 도시농업관리사(국가전문자격) 2명이 방문해 텃밭 조성, 파종, 관리, 수확 등 텃밭관리의 전 과정을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경남지역 대상학교는 통영 동원중학교, 사천 서포중학교, 김해 한림중학교, 거제중앙중학교, 거창중학교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정서변화를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스트레스 저항도’는 프로그램 전과 비교해 16%, ‘심장기능 안정도’는 13%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