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편성 주민 목소리 담는다”

통영시, 주민참여예산 주민주도형사업 공모

2020-08-09     박도준
통영시는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통영시 주민참여예산 주민주도형사업 공모를 오는 9월 15일까지 40일간 실시하고 있다.

예산편성과 집행·평가 등 모든 과정에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주민주도형 사업은 전년 대비 10억 원을 증액한 총 32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육지 읍면 별 3억 원, 도서면 별 4억 원, 동 별 1억 원 한도로 제안사업 대상 범위에 제한은 없으나 국고보조사업, 행사성 사업, 특정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기타 부적격 사업 등에 해당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통영시민은 물론 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 학업 등 그 밖에 사유로 통영시에 거주 중인 주민이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며 시청 홈페이지(정보공개-주민참여예산제)에 게시된 사업제안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9월 15일까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석주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되고 실현화 될 수 있는 제도이고,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된 사업은 각 읍면동 주민참여예산지역회의 심의 후, 소관부서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통영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시의회 예산 심의의결 과정을 거친 후 2021년 당초 예산으로 확정된다.

박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