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만, 요트국가대표팀 전훈지로 부상

대한요트협회, 시설·훈련환경 극찬

2020-08-11     배창일
거제요트학교가 있는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만이 요트국가대표팀 전지훈련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대한요트협회가 거제요트학교의 시설과 지세포만의 훈련환경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11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에 따르면 대한요트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거제요트학교에서 국가대표 지도자 워크숍 및 제12차 경기력 향상 위원회를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요트협회 지도자들은 “시설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지세포만이 가진 천혜의 조건이 요트 전지훈련에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거제요트학교가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지”라고 극찬했다.

워크숍에서는 2021년 도쿄올림픽 대비 요트국가대표팀(감독 김형태)의 전력 강화를 통해 현재 확보한 올림픽 출전권 3장 외 추가로 2장을 더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거제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열리고 요트협회 국가대표 지도자가 모인 것은 대한요트협회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각종 요트대회가 거제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트국가대표팀에는 거제 출신 이태훈, 강형중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