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2020-08-12     여선동

함안경찰서(서장 한정우)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2주간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휴가철 여행객 등 외부 유입 인구 급증에 따른 공중화장실 내 성범죄 발생의 사전적 차단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악양생태공원과 칠원시장, 연꽃테마파크, 함주공원 공중화장실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대부분 공중화장실의 이용칸 위·아래에 빈 공간이 존재하여 손을 뻗으면 누구나 쉽게 용변 칸 내부 촬영이 가능한 상태였으며, 이와 같은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함안군청과 협업,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우 서장은 “공중화장실 내 안심스크린이 설치되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군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