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복음병원 수해현장 의료봉사·구호물품 전달

2020-08-12     백지영
진주복음병원(이사장 정극진)은 지난 11일 침수 피해를 입은 진주시 내동면 양옥·가호·정동·삼계·산기·배양 등 6개 마을의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진주복음병원은 삼계마을 경로당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숙소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5명을 투입해 이재민 50명을 상담·진료하고, 처방약과 영양제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이재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료품, 밥그릇과 수저, 접시 등을 전달하고, 신발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진주복음병원은 지난 1990년 개원 후 어려운 이웃돕기 정기 순회봉사와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내과 등 14개 과에 19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중급의료기관으로 130개 병상에 입원환자 120명, 1일 외래 800명과 투석환자 90명이 이용하고 있다.

백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