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정수장 현장 방문

2020-08-12     이은수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춘덕)는 지난 11일 오후 상수도사업소 정수장 3곳(석동·대산·칠서정수장)을 방문했다.

이 날 방문은 타 지자체의 수돗물 유충 발생과 관련, 정수장 여과시설 점검, 창원시의 민원 현황 파악 및 대응책 논의, 하절기 녹조 발생 대비 현장 점검으로 이뤄졌다. 의원들은 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과정을 통해 직접 유충 유무를 확인했다. 올해 낙동강 하류 칠서지점 조류경보 발령일은 8월 기준으로 총 34일이며 현재는 조류경보가 해제된 상태이나, 녹조에는 간질환을 유발하는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함유돼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 낙동강 원수 수질 개선의 근복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위원들은 하절기 비회기 기간임에도 창원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집행부에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는 등 공백없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박춘덕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일이 많은 시기에 수돗물 문제까지 시민들에게 염려를 끼쳐서는 안 된다. 흐르는 물은 우리 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특히 낙동강 원수 수질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의회의 역할이 있다면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