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끝나자 무더위 이어져

2020-08-12     백지영
비가 지나간 경남지역은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11시를 기해 창원에 폭염경보를, 그 외 경남지역에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남지역은 14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체감온도는 습도(75~90%)가 높아 낮 기온보다 2도 이상 높겠다.

13일과 14일 도내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겠다.

경남지역은 따뜻한 남풍 기류 유입으로 22일까지 낮 기온이 29~33도로 치솟으면서 무더운 날씨가 지속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더욱 높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업·축산업·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