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호우피해 하동·합천에 생수 2만병 지원

2020-08-13     이은수
창원시는 13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동군과 합천군에 생수 1만병씩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하동과 합천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160여 가구가 물에 잠기면서 1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현재 복구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마실 물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 부족 해결을 돕기 위하여 생수 2만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하동군에 1만병, 합천군에 1만병을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창원시새마을회와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 75명이 각각 하동과 합천의 피해가 큰 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