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송오성·김경영·빈지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

‘친일 청산’ 개정 촉구 등 공로

2020-08-18     김순철
김영진 경남도의원 등 4명의 도의원이 광복회(회장 김원웅)로 부터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돼 18일 김원웅 광복회장으로부터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패를 받았다.

선정패를 받은 도의원은 김영진(창원3·민주당)의원과 송오성(거제2·민주당), 김경영(비례·더불어민주당), 빈지태(함안2·더불어민주당)등 4명이다.

이번 선정패에는 ‘꿋꿋한 정의’를 상징하는 우리나라 토종나무인 ‘노각나무 꽃’이 새겨저 있으며, ‘국립묘지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 무덤 이장과 서훈취소를 위한 ‘국립묘지법’, ‘상훈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경기도의회 의원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수여됐다.

한편, 김영진 의원은 경남도 내 친일반민족행위자 실태조사 및 일제잔재 청산 등을 위한 ‘경상남도 대일항쟁기 일제잔재 청산 등에 관한 조례’와 일선 교육 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경상남도교육청 일제잔재 청산 등에 관한 조례’발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영진 의원은 “일제잔재 청산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원으로, 늦었지만 이제부터라도 그 숙원 과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