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재정 공시...통합재정 흑자

2020-08-19     임명진
경남도교육청은 2019회계연도 결산기준 지방재정운용 결과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재정 공시제도란 지방재정법에 따라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홈페이지 등)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다. 재정 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강화하여 자발적인 건전재정 운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재정공시는 2019회계연도 경남교육청의 세입·세출 운용 상황, 재정 여건, 부채 등 15개 분야 40개 공통 항목의 공통공시와 행복교육지구 운영, 경남수학교육체험벨트 운영, 청소년쉼터 Weecafe 다온 운영, 경상남도교육청 예술교육원 해봄 운영 사업 등 지역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4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성돼 있다.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경남교육청의 세입 결산액이 전년보다 8510억 원 증가한 6조 7168억 원, 세출 결산액은 전년보다 7308억 원 증가한 6조 392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통합재정수지는 전년 대비 1888억 원이 증가한 652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외 채권 채무, 공유재산 및 물품, 주요 투자사업 추진 현황 등 경남교육청의 살림 운용 현황이 상세히 공시됐다.

기타 자세한 공시자료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정보공개-교육재정-지방교육재정공시)에서 자세히 볼 수 있으며 향후 지방교육재정알리미(www.eduinfo.go.kr)를 통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황둘숙 재정복지과장은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재정분석 및 결산을 토대로 향후 건전하고 적극적인 예산집행과 예산운용의 효율화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