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불용 정보화기기 처리 '일석이조'

진주교육청 1425대 방문 수거 매각수입 학교세입으로 환원

2020-08-19     강민중

진주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역내 학교의 불용 정보화기기를 수거해서 매각하고 세입으로 다시 학교로 돌려주는 맞춤형 업무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내달 9월까지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주 33개교의 정보화기기 4종 1425대를 학교로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된 정보화기기는 폐기처분 시 하드디스크 디가우징 작업을 해 개인정보의 유출을 차단하고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매각 처리된다.

이번 불용정보화기기기 처리지원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매각으로 인해 발생된 수입은 해당 학교에 세입으로 돌려줘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재투자 된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정보화기기의 보안 관리로 폐기 처리에 주의를 요하고, 소량의 불용품으로는 사실상 매각이 힘들어 여러 해 동안 방치했지만 이번 지원으로 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옥분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진주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교육활동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올해 3월 조직 개편 이래 관내 학교에 배수로 정비, 놀이기구 및 모래장 소독, 체육관 바닥 청소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