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 2020년 장학금 수여

2020-08-20     이용구

거창군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영근)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고등학생 6명, 대학생 9명에게 총 10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지역인재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에서 자체 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고등학생 30만원,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수여조건으로는 신원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 신원 초·중학교를 졸업한 자, 현재 재학 중인 자로서 위의 해당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지급된다.

이영근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우리 면에서 가장 귀한 것이 학생이다”며 “밑거름을 잘해야 곡식이 실하게 자라듯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한몫을 하는 어른으로 자라는 데 이 장학금이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송철주 신원면장은 “면 단위 민간단체에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지급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이처럼 사람을 키우는 일이 거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작이다”며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신원면생활체육협의회에 진심 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또 지난 11일 관내에 소재한 신원초등학교가 ‘폐교 위기 탈출 컨설팅’ 대상에 선정돼 학생 전입 인구 증가를 기대하며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