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도서관이 확 달라진다”

시설환경개선 56개교 51억 지원

2020-08-23     임명진
경남의 학교도서관이 학생의 배움, 교원의 수업탐구, 학부모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박종훈 교육감 취임 이후 학교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시설개선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6개교에 5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53개교는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5000만 원~1억 2000만 원을 지원하고 3개교는 소통과 정보공유공간 등의 특색있는 공간 구축을 위해 학교당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학교도서관 공간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남교육청은 지난 20~21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교도서관 시설환경개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는 선정학교 관계자와 학교도서관 지원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재민 강사(수원과학대 교수)의 특강 ‘꿈을 키우는 학교도서관 공간만들기-학교도서관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이승모 강사(건축사무소 설계팀장)의 ‘건설사업관리의 필요성-단계별 수행업무 및 도면의 이해’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재민 교수는 “학교도서관은 더이상 침묵의 공간이 아니다”면서 “성공적인 학교도서관 공간 변화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이미지와 디자인을 기획하고 이미지맵을 학교도서관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