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거제 대류도 인근 해상 좌초선박 구조

2020-08-25     배창일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25일 오전 4시 25분께 거제시 둔덕면 대류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된 통영선적 34톤 근해자망 A호의 승선원 10명을 구조하고, 선박 입항 시까지 안전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께 통영 동호항에서 출항해 조업하던 A호가 이날 거제 대류도 인근해상에서 좌초돼 VHF통신기를 이용해 통영연안VTS를 경유, 해경으로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정, 구조대를 보내 오전 4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7명을 구조정과 함정으로 이선하고 해양오염을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이초 작업을 도왔다. 사고 직후 승선원 3명은 선단선 B호로 이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오전 11시 5분께 선단선 B호를 이용해 A선박은 이초가 완료됐다”며 “선저 파공 등 침수가 발견되지 않아 자력으로 항해해 동호항으로 입항했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