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코로나 사령관은 복지부·질본”

2020-08-27     정희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은 27일 “코로나 사태의 사령관은 대통령이 아니다”며 컨트롤 타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남 탓 말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컨트롤 타워와 사령관 역할로 정치적인 이해 없이 정확하고 세부적인 지침을 내리고 방향을 잡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광화문 집회를 두고 여야가 코로나를 대상으로 정쟁을 만들어선 안 된다”며 “국민 안전과 생명에 관계된 코로나 문제에 대해 야당이 먼저 적극 대응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먼저 103명 의원에게 요청하겠다. 코로나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야당에도 지혜를 모아 달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용이 싸고 간편한 항원항체키트로 전 국민들 대상으로 검사를 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한다”며 “국내외 백신 개발 회사 모두 접촉해서 전 국민 모두에게 백신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공급망 우선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