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영업정지 목욕탕도 재난지원금 100만원씩

2020-08-30     손인준
부산 기장군은 지난 29일 0시부터 내달 6일까지 영업이 중단되는 지역 내 목욕장에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원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기장군에는 목욕장 시설로는 목욕탕, 사우나 등 총 24개소가 해당한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목욕탕 등에서 확산하면서 부산시가 이날 목욕장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사업주분들께서 전기세, 월세조차 낼 돈이 없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면서 “부산시와 중앙정부에서도 이분들에 대한 생계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 27일부터 노래연습장, PC방, 유흥주점 영업정지 시설 172개 사업주에게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