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무지개

2020-08-30     이웅재

제8호 태풍 ‘바비’가 물러간 후 동남아 ‘스콜’ 을 방불케 하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말 이른 아침, 진주 가좌동에 오색찬연한 무지개가 반짝 모습을 드러내 시민들의 마음을 밝게 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900㎞ 부근 해상에서 동진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당초 예상과 달리 내달 3일께 부산 인근에 상륙해 경남의 도시들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