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문화재 보수사업 신청

총 51건 215억원 요청

2020-08-31     손인준
양산시는 내년도 문화재 보수사업을 위해 총 51건에 215억원의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경남도에 각각 예산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2019년 12월 말 기준 국보 1점, 보물 32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43점과 도지정문화재 211점 등 총 254점의 문화재가 지정과 9개의 사찰이 전통사찰로 지정돼 있다.

내년도 사업 신청 내용을 보면 국가지정문화재 관련 31건 183억원의 사업을 문화재청에, 도지정문화재 13건 19억원의 사업을 경남도에 신청했다. 그리고 전통사찰 보수정비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7건 13억원을 신청 완료했다.

올해 추진중인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국가지정문화재 14건에 19억, 도지정문화재 11건 10억, 전통사찰 보수정비 2건에 5억원의 사업이 확정돼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중앙기관·경남도는 9월께 각 문화재 실태 조사 및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께 내년도 사업 확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사업의 문화재 종류에 따라 문화재청, 경남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도비가 지원되며, 정해진 비율에 따라 시비도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정비에 힘써 문화재를 보존해 민족문화를 계승함과 동시에 시민의 문화적·역사적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