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8월 주식 투자금 2조3000억 증가

2020-09-03     연합뉴스
부산·울산·경남지역 투자자의 주식 거래 열풍이 8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동남권 주식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울·경 지역 주식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달보다 4.99% 늘어났고 거래대금도 12.45% 증가했다.

전달보다 주식 거래대금은 무려 2조3427억원 늘어났다.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이 지역 상장사 195개 종목의 시가총액도 50조3980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3조420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종목 시총 상승률(5.83%)보다 코스닥 상장종목의 시총 상승률(7.41%)이 더 높았다.

부·울·경 상장 종목 가운데 지난달 80개 종목이 상승했고, 108개 종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는 KG케미칼(58.0%), 동일고무벨트(56.9%), 두산중공업(53.3%)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유니슨(115.8%), 이더블유케이(89.8%), 엔브이에이치코리아(89.0%)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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