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2020-09-06     김응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다자녀 양육용 자동차 취득세 부담요건을 개선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3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양육자 1명이 사망해 차량의 소유권이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에게 공동상속되는 경우, 차량이 다자녀 양육에 사용되고 있음에도 감면된 취득세가 추징돼 조세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개정안은 다자녀 가구의 양육자가 사망해 자녀에게 차량 소유권이 일부 상속·이전 되어도, 차량이 다자녀 양육의 목적으로 사용된다면 취득세 감면을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의원은 “불명확하고 불합리한 취득세 감면 및 추징 요건으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고 조세 형평성이 저해되고 있다”며 “취득세 감면 조항도 ‘다자녀 가구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게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