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우량종묘 보급…경쟁력 향상

2020-09-07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주요 약용작물의 우량종묘 보급으로 농가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7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약용자원연구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백도라지, 더덕, 하수오 등 우량종묘 540만주와 초석잠, 둥굴레 등 우량종근 285㎏을 생산해 도내 농가에 35㏊가량을 보급했다.

자동파종기와 육묘 온실 등 첨단시설을 이용해 우량종묘를 생산하면서 농가는 파종,제초 등 노력비를 50% 줄이고 수량은 20% 이상 향상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약용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를 통해 약용작물 재배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결과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지역특산약초의 생산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내 약용작물 재배 농가 및 재배면적은 도라지 1206농가 119㏊, 더덕 114농가 34㏊, 하수오 29농가 7㏊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