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다발 양산 인성산업 인근 도로 개선

7월 한달간 교통사고 4건 발생 市, 과속 방지 안전시설물 보완

2020-09-07     손인준
양산시가 최근 교통사고가 잦은 신기동 인성산업 입구 부근의 도로 구간을 개선했다.

시는 이 도로 구간에 대해 사고 재발방지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도로 구간은 지난 7월 한 달간에 걸쳐 무려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사고재발방지 및 안전한 교통통행 환경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 김일권 양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현장합동조사에서 김 시장은 동일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에 우려와 함께 신속히 대처방안을 찾고 시설을 보완해 더 이상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속한 대처 강구를 지시했다.

이후 시와 관계기관은 현장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속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무인단속카메라 부스 및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했다. 그리고 수막현상 방지를 위한 종그루빙을 보완하고 운전자 경각심 유발을 위한 횡그루빙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인성산업 인근구간 교통사고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내 또 다른 잦은 사고구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