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하면·함양 수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선정

사업비 각각 40억 확보…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2020-09-08     이용구·안병명
거창군 남하면과 함양군 수동면의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거창군은 농림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한 남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2019년 면 단위 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사업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남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남하면민이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기존 노후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이 주요 사업내용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읍·면 소재지 단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읍·면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수동면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함양군은 거점지역 개발을 통한 배후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초생활거점 분야에 2021년도 사업대상지로 수동면을 신청해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원, 도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수동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화산리 일원에 ‘건강하고 활기찬 향촌, 함께하는 문화중심지’를 비전으로 함께하는 문화복지 기반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이구동성 향촌조성 전략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주민 모두가 참여해 농촌마을의 문화공간 확충과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구·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