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회원1동 전직원 책읽기 시작

2020-09-10     이은수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동(동장 김영철) 전 직원이 독서의 계절을 맞아 10일부터 ‘퇴근 후 1시간 독서법’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여름 찾아온 긴 장마와 태풍, 그리고 수그러들지 않던 코로나19로 인해 모두의 심신이 지친 상태이다. 그러나 무더위가 지나고 찾아온 선선한 날씨가 이제는 가을임을 실감케 한다. 예부터 가을은 독서 삼매경의 계절이라고 했다. 회원1동 직원들은 많은 책을 읽어도 머리와 가슴 속에 남는 것이 없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1동에서는 직원들이 올바른 독서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퇴근 후 1시간 독서법’을 이달의 읽을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에는 ‘독서를 왜 하는지?’, ‘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독서법은?’, ‘독서를 위한 시간 관리 전략은?’ 등이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

회원1동의 직원들은 한 달 동안 이 책을 읽고 난 후 ‘비대면 독서 스터디’를 할 예정이다. 직원들이 느꼈던 생각과 각오 등을 직원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공유하고, 이후에는 직원 스스로가 독서를 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김영철 동장은 “직원들은 독서를 통해 지혜로운 헌신과 봉사의 정신을 익힐 수 있고, 시민을 위한 시책 개발에 필요한 역량도 키울 수 있다”며 “시민들도 코로나 19로 힘든 요즘 좋은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바란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