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77%

2020-09-13     임명진
경남교육청이 2020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지난 8월 22일 실시한 이 시험에는 1352명이 지원해 1155명이 응시했으며, 896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77.57%를 보였다.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55명이 응시해 48명이 합격(합격률 87.27%)했고,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171명이 응시해 142명이 합격(83.04%) 했다.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는 929명이 응시해 706명이 합격(76.00%)했다.

이들 중에는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5명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별로는 초졸검정고시에서 평균 100점을 받은 양모씨(여, 38세), 중졸검정고시에서 평균 99.33점을 받은 하모군(14세), 고졸검정고시에서 강모양(16세) 등 9명이 평균 100점을 받아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손모씨(여, 74세), 중졸 정모씨(67세), 고졸 박모씨(71세)였다.

이번 검정고시의 개인별 성적은 11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합격증서는 주소지로 우편 발송한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준 모든 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