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금성면 중증장애인가구 환경정비 봉사

2020-09-14     최두열

하동군 금성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기순)는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지내는 가린마을 중증장애자인 집을 찾아 추석맞이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심각한 지적장애와 기초생활수급자로 외로이 홀로 지내는 대상자의 집을 찾아가 집 전체에 오랫동안 쌓여있던 묵은 쓰레기와 집기들을 정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서기순 회장은 “평소 외부 출입이 없고 타인을 두려워해서 도와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는데 복지사와 면에서 대상자를 설득해 집 안팎을 정리하게 됐다”며 “그동안 마음 한 구석에 있던 응어리가 내려간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보람되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