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숙 군의원 대표발의 ‘청년농업인·가업승계지원’ 조례 통과

2020-09-14     이용구

표주숙 군의원(사진·거창읍)이 대표 발의한 ‘거창군 청년농업인 및 가업 승계 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거창군의회 제251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청년농업인 및 가업 승계 농업인이 안심하고 의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과 농촌 정착 여건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촌인구의 감소를 막고 지역농촌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제정 목적을 두고 있다.

청년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으로서 거창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 가업승계 농업인은 직계존속으로부터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한 거창군에 주소를 둔 50세 미만으로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조례 제정에 따라 거창군은 매년 청년농업인 및 가업승계 농업인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과 추진실적을 평가해야 하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지원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또 지역 내 청년농업인과 가업승계 농업인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견학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유통 가공 판로지원, 브랜드 개발과 홈페이지 제작 등 소프트웨어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표주숙 의원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이고 의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년과 가업승계농업인에 대한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유도해 농촌 고령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가 구축되길 기대하는 의미에서 이 조례를 제정 발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