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

경남지역 10개 기관 추가 선정

2020-09-15     황용인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은 2020년도 제2차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기관 매칭결과 도내 10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용화 이전 단계의 혁신시제품으로 조달청 자체예산으로 구매한 제품을 공공기관이 무상사용(테스트)할 수 있게 하여 사용 후 성과가 확인되면 타 공공기관에 전면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제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111개)과 관련해 경남 지역 공공기관은 9%(10개)수준이며 전년도에는 매칭결과, 한 건도 없었으나 올들어 1차 3개, 2차 10개 등 13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혁신시제품 선정된 테스트 수행기관은 창원시, 창녕군 등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통영해양수산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모두 10개 기관이다.

수요기관의 테스트 실시 후 성과가 좋은 제품은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며, 보완이 필요한 경우 기업에 추가 개발정보로 제공한다.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정부가 상용화 이전 단계에 있는 혁신제품의 초기구매자가 돼 혁신기업의 성장·도약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공조달이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 공공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제 3차 혁신제품 테스트 신청 접수를 9월 25일까지 받고 있다.

신청 대상기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개 기관이 지정한 혁신제품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희망하는 정부중앙관서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며, 접수에 필요한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혁신조달 종합포털 ‘혁신장터(ppi.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