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감지 지팡이’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

경남과학기술대회 수상작 선정

2020-09-15     황용인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 이하 경남TP)는 지역 맞춤형 과제 발굴과 도내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한 ‘2020 경남 과학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 결과, 볼라드(장애물) 감지의 흰지팡이 보조장치를 제안한 창원과학고 서준상 학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규모 감염병 대응 및 후속조치에 관한 아이디어 △일상 속 생활안전사고 예방·조치 방안을 연계한 아이디어 △그 외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 전반 등 총 3개 부문에 189건이 접수됐으며 101개 중·고등학교 472명이 참여했다.

경남TP는 서류심사 및 결선심사를 통해 이 중 총 10건(최우수 1, 우수 4, 장려 5)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창원과학고등학교 서준상 학생은 블루투스 비콘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보행 시 볼라드(장애물)를 감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흰지팡이 보조장치를 제안했다.

우수상은 진주남중학교 최지원, 최지후(초음파 거리유지 시스템), 문산중학교 장슬기(흩어지지 않는 시각장애인용 바둑), 창원과학고등학교 김동현(고열환자의 체온 변화 감지 베개, 고온환자 식별 마스크), 장유중학교 황서영, 임유담, 김윤빈(언택트 시대에 ‘VS’앱을 이용한 봉사활동)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경남TP는 과학기술진흥팀 김계정 팀장은 “관련 분야 실무자 및 전문가의 추가적인 검토·기획을 통해 수상작을 정부사업 및 공익사업으로 기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