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 선정

국비 10억 4300만원 확보 신월IC~상리면 고봉교차로

2020-09-16     김철수
고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2021년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4300만원을 지원받아 대폭적인 차량 통해 개선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국도 감응신호 시스템은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최소화하고 교통소통 증진을 위해 방향별 이용 차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은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선정된 구간은 국도 33호선인 고성읍 신월IC에서 상리면 고봉교차로까지 총 연장 20km이다. 이 구간은 교차로가 16개가 자리하여 이로 인한 잦은 신호대기로 차량 밀림 현상이 발생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통과 속도가 높지 않아 이용객의 불만이 따랐다.

특히 주도로 통과 교통량 대비 부도로 진입 차량은 극히 적으며, 정형화된 신호를 무시한 차량으로 인한 신호 위반 및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불이행 등이 주 사고원인으로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던 구간이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2021년에 총 사업비 11억8100만원(국비 10억4300만원, 군비 1억3800만원)을 들여 사업구간 내 16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대석 도시교통과장은 “국도33호선의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 선정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줄어들고 차량통행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