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운맛 알리러 올해도 일본 간다

하얀햇살 간편식 떡볶이 日수출

2020-09-17     안병명
함양군은 17일 하얀햇살㈜(대표 박태우)에서 생산되는 간편식 떡볶이(제품명 굿볶이) 2종, 9t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일본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이은농공단지내 현장에서 40피트 컨테이너에 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이러한 결과는 하얀햇살㈜ 박태우 대표의 뚝심 경영으로 전국 떡 시장을 주름잡는 하얀햇살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간편식 떡볶이를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린 결과다.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떡을 사용하는 간편식 떡볶이 브랜드인 굿볶이 제품은 오리지널, 짜장, 매운맛, 치즈맛의 4가지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상온에서 12개월까지 유통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주목을 받았다.

함양군 수출 관계자는 “수출 위기 속 꾸준한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에 노력하는 하얀햇살의 사례는 함양군 농식품 수출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막해진 수출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하얀햇살(주)는 2000년 ‘농산식품’으로 시작해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시작해 현재 100% 국내산 쌀로 만든 떡을 전국 학교 급식, 대형마트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HACCP인증, 전통식품 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등 각종 인증을 받아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굿볶이를 개발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