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양산센터서 성윤모 장관 만난 박종원 경제부지사

온라인 유통업계 방역현장 대응 상황 점검 배송기사 작업자 등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2020-09-17     정만석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7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추석연휴 온라인 주문·배송 급증에 대비한 온라인 유통업계의 코로나19 방역 현장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온라인 유통사 ‘쿠팡 양산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한 박 부지사는 유통물류센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소독’ 등 철저한 개인 및 시설 방역관리를 강조했다.

또 배송기사 등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번 방역점검은 특히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집단감염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출입 관리, 직원 간 근거리 접근 경보, 공용물품 사용자 추적, 비대면 배송 등 전반적인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쿠팡 유통물류센터는 지난 6월 23일 고위험시설(12종)로 추가 지정됐고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8월 23일부터 고위험시설에는 집합금지 및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유통물류센터’는 필수산업시설에 해당되지만 집합 금지·제한에서 제외시설로 분류돼 예외적으로 운영이 허용돼 왔다.

이날 성 장관은 유통물류센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유통물류센터는 국민의 생필품을 비대면으로 조달하는 필수산업시설인 만큼 자긍심과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가성비 좋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들을 많이 발굴·판매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에도 기여해 주길 바란다. 첨단 유통물류센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많은 투자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종원 부지사는 “물류유통센터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산업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지역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