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창녕 2명, 거제·김해 각 1명

2020-09-17     정희성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경남도는 17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창녕군 거주 60대 여성(경남 279번)과 김해시 거주 40대 여성(280번), 거제시에 거주지를 둔 이탈리아 국적의 40대 남성(경남 281번), 창녕에 거주하는 30대 여성(282번) 등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7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초등학교 공공근로자 276번의 가족으로 지난 9일 접촉했다. 280번은 지난 15일 확진된 김해 공인중개사(273번)와 같은 사무실을 썼다가 감염된 277번과 접촉했다.

김해 공인중개사 확진과 관련해 지금까지 28명이 검사받아 양성 2명이 나왔고 나머지는 음성이다. 공인중개사 자녀(275번) 확진 관련해서 학생과 교직원, 학원 관계자 등 44명이 검사받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81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입국 당시 음성으로, 서울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쳤다. 이후 취업을 위해 거제 거붕백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거제 이동 후 현재까지 머무른 호텔에서 접촉자 4명, 동선 노출자 1명을 파악해 검사 중이다. 서울에서 거제로 이동할 때 이용한 택시 기사는 주소지 관할 방역 당국으로 이관했다.

282번은 창녕의 한 초등학교 공공근로자 확진과 관련해 이날 오전 확진된 창녕 60대 여성(279번)의 가족이다. 279번 확진 이후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국은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창녕 공공근로자와 관련한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도 279명으로 증가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