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샤인머스캣, e마트 출하

2020-09-20     여선동
함안군의 집중육성 포도인 ‘샤인머스캣’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삼칠농협이 손을 맞잡고 추진한 e마트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시중경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칫 위기에 빠질 수 있는 농업현실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와 e마트 유통관계자가 현지 포장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 개별 출하약정 계약(25농가, 120t, 평균가 1만3000원/kg)을 체결해 다음 주부터 도시소비자들에게 샤인머스캣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는 샤인머스캣이 칠북, 칠서면 지역을 중심으로 77농가, 35ha의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약 340t 이상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대도시지역의 소비자인 노인층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매년 소비가 증가해 생산농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품목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월경에 전국 대형유통지점을 중심으로 샤인머스캣 기획판촉 행사를 실시 ‘라이징 스타 작목’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